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탁ㆍ운영 중인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이하 센터)는 6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이하 상담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법률구조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상담소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지난 10월 주거취약계층에게 주거복지상담뿐만 아니라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소외계층을 위한 가정ㆍ가사 관련 무료 법률구조 등을 시행하는 민간 법률구조기관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가정폭력, 양육권 소송 등 가정 문제와 개인파산ㆍ개인회생 등 금융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법률자문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전형수 GH 부사장은 “양 기관의 업무협약과 기부금을 통해 경기도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법률구조 서비스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이 밖에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신용회복, 금융, 일자리 등 원스톱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및 물품 지원 사업’, ‘경기주거복지포털’ 등도 운영하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