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철로 테러 현장서 또 폭발…3명 사망·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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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테러 사흘 만에…현장 복구 작업자 희생
태국 남부에서 6일 폭탄 테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폭발은 지난 3일 철로 폭탄 테러가 벌어진 현장에서 다시 일어났다.
사흘 전 테러로 선로를 이탈해 쓰러진 열차 11량을 치우는 작업을 하던 태국국영철도(SRT) 직원들이 죽거나 다쳤다.
사흘 전 테러 당시에는 사상자는 없었으나, 탈선 사고로 철로가 폐쇄됐다.
정부는 연이은 테러를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저항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이들에 의해 테러도 자주 일어난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폭력 감시단체인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된 2004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각종 테러,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반군 간 충돌 등으로 7천300여 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폭발은 지난 3일 철로 폭탄 테러가 벌어진 현장에서 다시 일어났다.
사흘 전 테러로 선로를 이탈해 쓰러진 열차 11량을 치우는 작업을 하던 태국국영철도(SRT) 직원들이 죽거나 다쳤다.
사흘 전 테러 당시에는 사상자는 없었으나, 탈선 사고로 철로가 폐쇄됐다.
정부는 연이은 테러를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저항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으며 이들에 의해 테러도 자주 일어난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폭력 감시단체인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된 2004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각종 테러,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반군 간 충돌 등으로 7천300여 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