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낙찰률 32.8%…13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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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동향…서울 아파트 14% 그쳐
전국 경매시장에 갈수록 아파트가 쌓여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32.8%로 1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 1904건 중 62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2.8%로, 전달(36.5%)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3월(28.1%) 후 최저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도 78.6%로 전월(83.6%)보다 5.0%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14.2%로 매달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준이다. 전월(17.8%)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달(88.6%)보다 5.0%포인트 떨어진 83.6%를 나타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에서 풀린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0.8%로 전월(31.9%) 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 1904건 중 62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2.8%로, 전달(36.5%)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3월(28.1%) 후 최저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도 78.6%로 전월(83.6%)보다 5.0%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14.2%로 매달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준이다. 전월(17.8%)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달(88.6%)보다 5.0%포인트 떨어진 83.6%를 나타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 지역이 규제 지역에서 풀린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0.8%로 전월(31.9%) 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