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6일 대전시체육회에서 연임에 도전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6일 대전시체육회에서 연임에 도전한다고 밝히고 있다.
“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 예산 400억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6일 대전시체육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도전에 출사표를 던지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체육회 예산 400억원 시대를 열고, 2028년 열릴 전국 3대 체전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체육인의 소통과 복지 강화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현장 중심의 열린 체육 행정 시스템 등이다.

이 회장은 민선 1기 성과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예산 300억 시대 개막 △체육 재정 안정화 △회장 업무추진비 제로화 △학교·엘리트·생활체육 선순환 구조 △공공 체육시설 확보 △선진행정 체육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은 “체육 분야에서 봉사하고 싶어 민선 1기 체육회장직에 출마했고 당선됐으며, 충실히 노력했다”며 “민선 1기의 경험과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노하우를 접목해 대전 체육 그랜드플랜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체육과 대전 시민을 위해 다시 한번 뛰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치러지며 회장 임기는 지방자치단체장 재임 기간과 맞추기 위해 당초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