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내일 손흥민 등 벤투호와 만찬…16강 진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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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 선수를 향해 엄지척을 하고있다.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ZA.30210117.1.jpg)
7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은 8일 저녁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전한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 장소는 경호 사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날 새벽 치러진 한국-브라질전과 관련 "많은 분이 긴 밤 지새웠을 것 같은데 월드컵 16강전은 국민이 함께 뛴 경기"라면서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 가슴을 벅차게 했다.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지난 3일 손흥민과 파울루 벤투 감독에가 전화 통화로 각각 격려를 건넨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벤투 감독에게 "우리 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우리 선수들 인터뷰를 보니 벤투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감독님의 이런 리더십이 우리 선수들을 단결시켜 이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에겐 "얼굴은 괜찮냐"며 상태를 물으면서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 선수가 혹시라도 더 다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다"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날이 갈수록 우리 선수들이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동료들과 후배들을 잘 리드해서 경기를 보는데 뿌듯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