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싱가포르 글로벌 인공지능(AI) 파트너십' 참석을 위해 방한한 싱가포르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뷰노 본사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뷰노는 주요 제품을 소개 및 시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 보건부(MOH), 보건과학청(HSA), 스마트 국가 및 디지털 정부국(SNDGO), AI싱가포르(AISG) 등 각 부처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뷰노는 지난 9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시연했다. 이어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시연과 함께 해외 의료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또 한국형 인공지능 '닥터앤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의 군 부대 시범 적용 등 민관 협력 사례에 대해 알렸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AI 기업으로서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각지의 의료 현장을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싱가포르 글로벌 AI 파트너십은 양국 간 인공지능 융합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국의 협약 체결과 더불어 의료AI 협력을 위한 인허가 기관 간 정책교류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