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103㎡ 715가구
규제지역서 풀려 수요자 부담↓
교보문고 '맞춤형 북카페' 눈길
인근에 병원·아울렛·백화점
커뮤니티 차별화한 고급 아파트
GS건설이 청주시 복대동 산업단지육거리 인근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 동, 715가구(전용면적 84~103㎡)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41가구 △84㎡B 86가구 △84㎡C 176가구 △84㎡D 88가구 △103㎡A 176가구 △103㎡B 48가구다.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에 유리하다.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 창고, 알파룸(일부 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주방, 욕실 등의 공간은 옵션으로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입면분할창(외부창호), 유럽산 포세린타일(거실 아트월과 주방 벽체), 광폭강마루(바닥) 등 고급 마감재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자이만의 차별화한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단지 내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단체운동)룸, 남녀샤워실,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별동으로 지어지는 작은 도서관(북카페)에는 교보문고가 맞춤형으로 정기 제공(큐레이션)하는 인기 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다.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커피스테이션(OCS)도 함께 조성돼 차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다양한 휴게 공간도 마련된다. 우선 중앙부에는 잔디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엘리시안 가든’(중앙광장)이 펼쳐진다. 단지 외곽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한 포켓형 휴게 공간과 녹음이 조화를 이룬 ‘컬쳐 스트리트’가 조성된다. 또 근린생활시설 옥상 공간을 이용한 ‘뷰가든’과 단지 내 단차를 이용한 ‘스텝가든’, 커뮤니티시설과 연결되는 ‘성큰가든’이 들어선다.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등도 설치된다.
조정지역 해제로 계약 후 전매 가능
이 단지가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 6·9·11월 세 차례에 걸쳐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같은 규제지역을 해제했지만 2020년 ‘5·21대책’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입주 때까지 전매제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또 공공택지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전매제한과 함께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는 광역시가 아닌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민간 택지여서 전매가 자유롭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청주의 대표 생활권으로 꼽히는 복대동에 들어서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충북대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청주 예술의전당, 청주 아트홀, CGV, 롯데시네마 등 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원초, 가경중, 청주고 등이 가까운 편이다. 청주시 평생학습관, 청주신율봉 어린이도서관, 무지개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롯데푸드, SK케미칼 등 대기업을 비롯해 690여 개에 달하는 기업이 입주해 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가깝다. 직장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라는 얘기다.
교통 여건도 좋다. 36번 국도와 청주제2순환로가 가까워 청주 내 이동이 쉽다. 시내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IC)과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을 이용하기 편하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광역교통 여건도 좋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