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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투자수익률 상위 1% 이내의 초고수들이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폐지가 임박한 데 따라 급락하고 있는 위메이드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반면 네옴시티와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와 모두 연관이 있는 건자재기업 에스와이는 팔아치우는 중이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위메이드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마켓PRO] 가처분 신청 기각된 위메이드 '줍줍' 나선 초고수들
전날 밤 법원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한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위메이드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따라, 위메이드는 이날 장 초반 20% 넘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초고수들은 이 같은 급락세를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모습이다.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2위는 현대제철이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중단된 철강제품의 출하가 전날부터 일부 재개됐다는 소식이 고수들을 자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카카오, JYP엔터, 현대로템 순으로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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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수들은 에스와이를 가장 큰 규모로 팔고 있다. 이 회사는 건자재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테마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에 모두 포함돼 있다.

에스와이에 이어 카카오뱅크, 아모레퍼시픽, 영풍제지, 실리콘투 순으로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