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플랙스
사진=티플랙스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매년 무역협회가 전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 1년간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공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티플랙스가 최근 수년간 전방 산업의 우호적 환경과 내부적 품질경쟁력 향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매출액(1895억원)과 맞먹는 외형성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한 18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과 순이익은 각각 181억원, 137억원을 달성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2017년 6만3000 달러를 시작으로 스텐레스 수출의 불모지였던 대만시장을 개척, 5년 만에 1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술 영업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실적을 키우는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