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파워 여성 100인'…한국인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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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1위는 EU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왼쪽)이 지난 6일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100인’을 뽑는다. 64세 벨기에인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이 도전적인 순간을 맞은 올해 러시아 제재와 유럽 단결을 주도하며 리더십을 과시했다.
1위 자리는 2011년부터 10년 연속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차지했다가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이 올랐다. 스콧은 올해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자유를 위해 충직하게 행동한 여성들이 2022년 가장 큰 이야기”라고 올해를 총평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뒤를 이은 2~5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66·독일)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58·미국),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CEO(60·미국),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CEO(60·미국)다.
아시아에서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66)이 17위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2·오른쪽)이 85위에 뽑혔다.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도 100인 명단 중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1위 자리는 2011년부터 10년 연속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차지했다가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콧이 올랐다. 스콧은 올해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자유를 위해 충직하게 행동한 여성들이 2022년 가장 큰 이야기”라고 올해를 총평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뒤를 이은 2~5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66·독일)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58·미국),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CEO(60·미국),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CEO(60·미국)다.
아시아에서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66)이 17위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2·오른쪽)이 85위에 뽑혔다.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도 100인 명단 중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