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드 “세일즈포스 투자의견 하향…인력 유출로 신뢰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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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 베어드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티커 CRM)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향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베어드는 8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세일즈포스의 매출이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랍 올리버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가 기본적인 인력 기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감원을 단행하고 있고 신규 채용도 동결했다”며 “거시 경제 환경 악화와 맞물리면서 향후 수 년간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일즈포스 임원들의 잇단 이탈도 부정적으로 전망한 배경 중 하나다.
올리버 애널리스트는 “브렛 테일러 공동 CEO 등 임원들의 이탈로 기업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어드는 이날 세일즈포스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12개월 후 목표가는 200달러에서 150달러로 수정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장중 큰 변동을 보이진 않고 있다. 올 들어선 50%가량 주가가 밀린 상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베어드는 8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세일즈포스의 매출이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랍 올리버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가 기본적인 인력 기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감원을 단행하고 있고 신규 채용도 동결했다”며 “거시 경제 환경 악화와 맞물리면서 향후 수 년간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일즈포스 임원들의 잇단 이탈도 부정적으로 전망한 배경 중 하나다.
올리버 애널리스트는 “브렛 테일러 공동 CEO 등 임원들의 이탈로 기업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어드는 이날 세일즈포스의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12개월 후 목표가는 200달러에서 150달러로 수정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장중 큰 변동을 보이진 않고 있다. 올 들어선 50%가량 주가가 밀린 상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