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증시 대형주 중심 반발 매수세 유입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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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도 대형주 중심으로 배당 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0.40%, MSCI 신흥 지수 ETF는 1.21% 상승했다.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6.10원으로,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하락 출발하고 코스피는 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 등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제지수가 2.67%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본격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7%), 애플(+1.2%), 아마존(+2.1%) 등 미국 빅테크주 강세 효과에다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미 CPI 보다 먼저 발표되는 미 PPI(금일 밤 발표 예정)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국내 증시에 유입될 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증시가 모처럼 반등했고 국내 증시도 5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0.5% 상승 출발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 전까지 증시 상승은 제한된채 종목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상당수 종목이 상승세를 탔지만 테슬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상하이 공장의 교대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는 소식과 머스크 측 은행단이 트위터 인수 자금 대출에 따른 높은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트위터 주식을 담보로 신용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3%가량 하락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7∼12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 건 증가한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새 직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해당 기간 9.76달러, 12.02% 밀렸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요를 견인할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트레이더들이 원유의 수요 기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날 발표된 원유 재고 자료를 지적하며 연말로 갈수록 소비자들의 수요가 추가로 악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설립될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조지아주 서배나에 전기자동차 전용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현대자동차와 SK온은 조지아주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로 바토우 카운티에 40억-5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3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249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흑자 폭이 504억3000만달러 축소됐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외국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다. 한 달 뒤 5월 곧바로 흑자 기조를 회복했지만, 넉 달 만인 8월 다시 30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9월(15억8000만달러)에 이어 10월(8억8000만달러) 두 달 연속 흑자를 냈지만 적자를 겨우 피한 수준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 코스피 대형주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
미 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9일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MSCI 한국 지수 ETF는 0.40%, MSCI 신흥 지수 ETF는 1.21% 상승했다.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6.10원으로,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하락 출발하고 코스피는 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 등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제지수가 2.67%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본격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7%), 애플(+1.2%), 아마존(+2.1%) 등 미국 빅테크주 강세 효과에다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미 CPI 보다 먼저 발표되는 미 PPI(금일 밤 발표 예정)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국내 증시에 유입될 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증시가 모처럼 반등했고 국내 증시도 5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 유입으로 0.5% 상승 출발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 전까지 증시 상승은 제한된채 종목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美 증시 낙폭 과대 반발매수세로 상승
미국 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83.56포인트(0.55%) 오른 33781.4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59포인트(0.75%) 상승한 3963.51로, 나스닥지수는 123.45포인트(1.13%) 뛴 11082.00으로 장을 마감했다.상당수 종목이 상승세를 탔지만 테슬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상하이 공장의 교대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는 소식과 머스크 측 은행단이 트위터 인수 자금 대출에 따른 높은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트위터 주식을 담보로 신용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3%가량 하락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7∼12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 건 증가한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새 직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 유가 5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 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0.76%) 하락한 배럴당 7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21년 12월 21일 이후 최저치다.유가는 지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해당 기간 9.76달러, 12.02% 밀렸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요를 견인할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트레이더들이 원유의 수요 기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날 발표된 원유 재고 자료를 지적하며 연말로 갈수록 소비자들의 수요가 추가로 악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SK온, 美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배터리 합작공장 발표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립한다고 조지아주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에 따르면 양사는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져 있는 바토우 카운티 411번 고속도로 인근 부지에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한다.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설립될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조지아주 서배나에 전기자동차 전용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현대자동차와 SK온은 조지아주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로 바토우 카운티에 40억-5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3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 10월 경상수지 흑자 '턱걸이'…상품수지 적자 전환
지난 10월 상품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지만, 배당 등 덕에 전체 경상수지는 힘겹게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8억8000만달러(약 1조1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달(80억1000만달러)보다 71억3000만달러나 급감했다.올해 들어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249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흑자 폭이 504억3000만달러 축소됐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외국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다. 한 달 뒤 5월 곧바로 흑자 기조를 회복했지만, 넉 달 만인 8월 다시 30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9월(15억8000만달러)에 이어 10월(8억8000만달러) 두 달 연속 흑자를 냈지만 적자를 겨우 피한 수준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