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내년 호실적 전망…경쟁 심화로 목표가↓"-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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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주류판매 시장 회복과 가격인상 효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으며, 한류에 힘입어 소주의 수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5% 성장한 2조61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2307억원으로 예측했다.
그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함께 맥주 시장 경쟁이 심해졌다"며 "테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30% 중반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가 새로운 소주를 출시하며 수도권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가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추가로 확보하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기준 하이트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68%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