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열풍 '노티드' 운영사는 300억 유치…운동·데이팅앱은 125억 모아 [이번주 VC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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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콰트·위피에 125억원 뭉칫돈 몰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와 소셜 앱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125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92억원이 됐다.
2011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운동 초보자를 위한 운동 앱인 콰트와 동네 친구를 찾아주는 소셜 앱 위피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콰트는 통합 버티컬 운동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위피는 대만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MZ 홀린 노티드…300억원 유치
노티드·다운타우너 등 외식·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사 GFFG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가 투자를 주도했고 쿼드자산운용 등이 함께 투자했다. 회사의 첫 기관 투자 유치다.
2015년 문을 연 GFFG는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운타우너(수제버거)' '리틀넥(브런치)' '호족반(한식)' 등 9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애니오케이션(카페)'과 '키마스시(스시)'를 새로 내놨다. 최근엔 주류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도 열었다.
회사의 주력 브랜드인 노티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힙'한 감성을 자극해 인기를 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도넛을 사기 위한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구매하는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덕분에 GFFG는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거뒀다.
금융 AI 스타트업 아크로스, 30억원 유치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 산하 ZVC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는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ETF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 5월 월지급식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출신 문효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아스트라자산운용 등에서 일한 김정훈 부대표 등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한 달 살기 플랫폼' 미스터멘션, 20억원 조달
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엔젤투자자 등서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스터멘션은 국내외 7000여 개의 숙소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일주일, 보름, 한 달 등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역을 활성화하고 빈집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워케이션에 특화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사 온코닉테라퓨틱스, 260억원 시리즈B 유치
신약 개발 바이오 스타트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이 투자했다.
이 회사는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신약후보물질 'OCN-101', PRAP 항암 신약후보물질 'OCN-201' 등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현재 각각 임상3상, 임상2상을 앞두고 있다.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시리즈B로 110억원 조달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가 1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GS리테일, 다날, 티케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등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누적 투자금은 160억원이다.
이 회사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 등 국내외 150여 개 푸드 IP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음식점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상품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B2B 마케팅 스타트업 미스테리코, 프라이머사제로부터 투자 유치
기업 간 거래(B2B) 기반 마케팅 SaaS 플랫폼 스타트업 미스테리코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미스테리코는 SNS 등에서 고객사와 경쟁사 브랜드, 시장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감정표현, 제품 품질, 서비스, 가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정리한 뒤 리포트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와 소셜 앱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125억원 규모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92억원이 됐다.
2011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운동 초보자를 위한 운동 앱인 콰트와 동네 친구를 찾아주는 소셜 앱 위피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콰트는 통합 버티컬 운동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위피는 대만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MZ 홀린 노티드…300억원 유치
노티드·다운타우너 등 외식·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사 GFFG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가 투자를 주도했고 쿼드자산운용 등이 함께 투자했다. 회사의 첫 기관 투자 유치다.
2015년 문을 연 GFFG는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운타우너(수제버거)' '리틀넥(브런치)' '호족반(한식)' 등 9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애니오케이션(카페)'과 '키마스시(스시)'를 새로 내놨다. 최근엔 주류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도 열었다.
회사의 주력 브랜드인 노티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힙'한 감성을 자극해 인기를 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도넛을 사기 위한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구매하는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덕분에 GFFG는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거뒀다.
금융 AI 스타트업 아크로스, 30억원 유치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 산하 ZVC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는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ETF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 5월 월지급식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출신 문효준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아스트라자산운용 등에서 일한 김정훈 부대표 등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한 달 살기 플랫폼' 미스터멘션, 20억원 조달
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미스터멘션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엔젤투자자 등서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스터멘션은 국내외 7000여 개의 숙소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일주일, 보름, 한 달 등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역을 활성화하고 빈집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워케이션에 특화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사 온코닉테라퓨틱스, 260억원 시리즈B 유치
신약 개발 바이오 스타트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이 투자했다.
이 회사는 위식도역류질환 P-CAB 계열 신약후보물질 'OCN-101', PRAP 항암 신약후보물질 'OCN-201' 등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갖고 있다. 현재 각각 임상3상, 임상2상을 앞두고 있다.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시리즈B로 110억원 조달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가 1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GS리테일, 다날, 티케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등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누적 투자금은 160억원이다.
이 회사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 등 국내외 150여 개 푸드 IP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음식점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상품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B2B 마케팅 스타트업 미스테리코, 프라이머사제로부터 투자 유치
기업 간 거래(B2B) 기반 마케팅 SaaS 플랫폼 스타트업 미스테리코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미스테리코는 SNS 등에서 고객사와 경쟁사 브랜드, 시장 상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감정표현, 제품 품질, 서비스, 가격,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정리한 뒤 리포트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