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교만의 요새 입력2022.12.09 18:17 수정2022.12.09 23:46 지면A23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세계적인 법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이 성희롱과 권력 남용의 관계를 분석한다. 모든 차별과 폭력이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랜 시간 외면하고 은폐해 온 성범죄의 기저에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권력을 비호해 온 법과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박선아 옮김, 민음사, 440쪽, 2만4000원)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책마을] 끈기의 잔혹사…"알리가 물러날 때 알았다면 말년은 달랐을 것" 32세 ‘노장’ 무하마드 알리가 1974년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1967년 베트남전 징병을 거부해 챔피언 지위를 박탈당하고 7년 만이었다. 상대는 자신보다 일곱 살 어린... 2 [책마을] '중앙은행들의 은행' BIS는 무엇을 감추나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뜻하는 말로,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하지만 정... 3 [책마을] '남들이 원하는 삶'을 대신 살아봐 주는 직업들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도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을까?”우리는 누구나 꿈꾸는 삶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현실과 타협해 살아간다. 때로는 내가 아닌 남들이 원하는 삶을 쫓아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