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Economic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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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에 주목할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2023년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목표가 주당 315달러를 반복했다. 이는 목요일 종가 대비 27% 이상의 상승을 의미한다.

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카쉬 랑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경기가 침체에 빠지더라도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강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새해의 희망을 줄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2023년 톱픽(top pick for 2023) 종목'으로 선정했다.

랑간은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짙게 드리운 상황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견조한 주가를 유지할 수 있다"며 "IT 지출 환경이 둔화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IT 지출을 최적화하고 기술 스택을 기존 공급업체와 통합하는 개인과 기업들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PC시장 수요 감소와 광고 시장의 축소 등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2023년 1분기에도 회사의 핵심 전략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고 기대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과 자사주 취득 등과 같은 주주 이익환원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회사가 수익성을 높여 이 같은 자본 배분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에 투자자들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