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하차 소식에…與 "가짜뉴스공장 이제라도 멈춰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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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박대출 의원 "늦었지만 환영"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편파방송', '가짜뉴스'의 대명사 김어준 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의 하차를 스스로 밝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언론이라는 방패막이 뒤에 숨어 가짜뉴스를 만들고 확산시키며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행태를 스스로 멈추는 자정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3주도 길지만 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탈을 쓴 가짜뉴스들이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언론의 자유를 남용해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하차에는 앞서 서울시의회가 지난달 15일 본회의에서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처리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례안 통과에 따라 TBS는 오는 2024년부터 전체 예산의 70%(약 300억원)를 차지하는 서울시 출연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