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아르떼TV는 이탈리아 음악의 도시 페사로시(市)와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지난 9일 체결했다.

이탈리아 중부 항구도시인 페사로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유명한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와 20세기 이탈리아 오페라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레나타 테발디가 태어난 곳이다. 매년 8월 열리는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이탈리아 정부는 페사로를 2024년 이탈리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다니엘레 비미니 페사로 부시장 겸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사진 왼쪽)은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한경아르떼TV를 통해 이탈리아 문화예술 콘텐츠가 방송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LOI 체결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진정한 문화예술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연근 한경아르떼TV 대표(오른쪽)는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페사로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예술 교류에 한경아르떼TV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