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비트코인 보유자들 더 부자될 것" [코인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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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번역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기요사키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 정책 방향을 바꿔 수조 달러의 돈을 찍어내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돈을 저축하는 사람들은 패배자가 될 것이다. 패배자가 되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달 트위터에서 "나는 Fed와 채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실패에 베팅한다"며 "금, 은, 비트코인의 성공을 전망한다"고 했다.
기요사키는 미국의 연금 위기가 '제2의 글로벌 리먼 사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의 연기금은 거의 붕괴됐다"며 "미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30분 비트코인 가격은 1만696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1% 떨어진 1254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BNB(285.3달러), XRP(0.38달러), 도지코인(0.092달러)도 각각 1.2%, 1.5%, 3.9% 떨어졌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