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년 뒤 나이지리아에도 밀려난다"…충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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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093010.1.jpg)
골드만삭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75년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대인 세계 인구증가율은 2075년이 되면 0%에 가깝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나 이집트, 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은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경제 규모도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2050년이 되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이지리아는 세계 15위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전망이다. 올해 브라질에 이어 경제 규모가 세계 12위로 예측되는 한국은 15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출처=골드만 삭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093054.1.jpg)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하는 한국은 2050년대부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일본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75년의 1인당 실질 GDP는 1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프랑스와 캐나다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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