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레벨업' 개최…대학생들과 ESG 아이디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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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을 접목하기 위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행사를 지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란 인격을 부여한 포스코의 개념으로, 사회발전을 위해 기업도 시민처럼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일엔 ‘기업시민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목을 수강 중인 대학생 120여 명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50여 명의 임직원이 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포스코그룹은 ESG 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학계 주목을 받음에 따라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 를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한다.
수강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O&M SNNC 엔투비 등 포스코그룹의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로부터 멘토링도 받는다.
이번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엔 포스코그룹 해외법인이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포스텍에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GYP(Global Young leader Program) 학생들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ESG 트렌드와 이슈도 발표됐다.
대학별 우수 프로젝트 세션에선 △서울여대 폐어망 밸류체인 형성 △성균관대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방안 △숙명여대 컬러강판의 전과정평가(LCA)와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방안 △한양대 철강부산물 슬래그를 활용한 도시숲 관리 등이 주제로 발표됐다.
김희영 씨(성균관대 경영학과)는 “포스코그룹 실무진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기업시민 경영과 실무를 알려주니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업시민경영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ESG경영 담론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한 시점에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해 선도적으로 대응한 포스코그룹 사례는 대학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는 보다 많은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표준화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 경영학 분야 석학들과 함께 ‘기업시민경영’ 교재를 제작하는 등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지난 2일엔 ‘기업시민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목을 수강 중인 대학생 120여 명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50여 명의 임직원이 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포스코그룹은 ESG 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학계 주목을 받음에 따라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 를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한다.
수강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O&M SNNC 엔투비 등 포스코그룹의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로부터 멘토링도 받는다.
이번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엔 포스코그룹 해외법인이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포스텍에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GYP(Global Young leader Program) 학생들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ESG 트렌드와 이슈도 발표됐다.
대학별 우수 프로젝트 세션에선 △서울여대 폐어망 밸류체인 형성 △성균관대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방안 △숙명여대 컬러강판의 전과정평가(LCA)와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방안 △한양대 철강부산물 슬래그를 활용한 도시숲 관리 등이 주제로 발표됐다.
김희영 씨(성균관대 경영학과)는 “포스코그룹 실무진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기업시민 경영과 실무를 알려주니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업시민경영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ESG경영 담론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한 시점에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해 선도적으로 대응한 포스코그룹 사례는 대학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는 보다 많은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표준화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 경영학 분야 석학들과 함께 ‘기업시민경영’ 교재를 제작하는 등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