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인플레 헤지·안정적 수익…산림에 투자하면 세 가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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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잉고 마틴 스태퍼드캐피털 실물자산 운용 총괄파트너
“산림투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처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기능, 안정적 현금 수익 창출 등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잉고 마틴 스태퍼드캐피털 실물자산 운용부문 총괄파트너(사진)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산림에 투자하면 나무가 자라는 동안 산림 운영으로 인한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5년 이상 인프라 세컨더리, 산림, 사모펀드 등의 자산군에서 투자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스태퍼드캐피털은 전 세계 170여 개 기관투자가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독립 투자 및 자문회사다. 한국 사무소도 운영하고 있다. 총 75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산림지 전문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마틴 파트너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회사 최대 규모인 7억3100만유로(약 1조130억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마틴 파트너는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경기 침체 위험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갖춘 산림 투자 같은 부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태퍼드는 안정적 자산에 중점을 두고 매력적인 산림 세컨더리 투자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는 시장 환경은 스태퍼드 같은 세컨더리 전문 운용사에 좋은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ESG 투자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틴 파트너는 “영국 연기금이 스태퍼드의 탄소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고 ‘넷 제로’(탄소제로)에 대해 영국 지방 정부 연금제도(LGPS)와 협의를 시작한 것도 스태퍼드의 새로운 활동”이라며 “ESG 투자의 시작은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그런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투자의 일환으로 산림 투자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스태퍼드의 운용 경험과 산림 투자가 갖는 ESG 투자로서의 가치 등을 고려해 최근 많은 투자자가 스태퍼드의 카본펀드, 산림펀드에 출자하고 있다”며 “이렇게 생성된 자발적 탄소배출권은 점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치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잉고 마틴 스태퍼드캐피털 실물자산 운용부문 총괄파트너(사진)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산림에 투자하면 나무가 자라는 동안 산림 운영으로 인한 안정적인 현금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5년 이상 인프라 세컨더리, 산림, 사모펀드 등의 자산군에서 투자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스태퍼드캐피털은 전 세계 170여 개 기관투자가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독립 투자 및 자문회사다. 한국 사무소도 운영하고 있다. 총 75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산림지 전문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마틴 파트너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회사 최대 규모인 7억3100만유로(약 1조130억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마틴 파트너는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경기 침체 위험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갖춘 산림 투자 같은 부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태퍼드는 안정적 자산에 중점을 두고 매력적인 산림 세컨더리 투자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는 시장 환경은 스태퍼드 같은 세컨더리 전문 운용사에 좋은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ESG 투자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틴 파트너는 “영국 연기금이 스태퍼드의 탄소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고 ‘넷 제로’(탄소제로)에 대해 영국 지방 정부 연금제도(LGPS)와 협의를 시작한 것도 스태퍼드의 새로운 활동”이라며 “ESG 투자의 시작은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그런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투자의 일환으로 산림 투자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스태퍼드의 운용 경험과 산림 투자가 갖는 ESG 투자로서의 가치 등을 고려해 최근 많은 투자자가 스태퍼드의 카본펀드, 산림펀드에 출자하고 있다”며 “이렇게 생성된 자발적 탄소배출권은 점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치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