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지난 11일 공개했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 캡처.
방탄소년단(BTS) 진이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지난 11일 공개했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김석진)의 13일 군 입대를 앞두고 육군이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종합상황실이 운영한다.

김진태 육군 홍보과장은 1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이 협의하여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을 위해 구급차도 대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BTS 진의 입소 시간과 관련해 “입소 시간은 오후 2시까지”라며 “다만 정확한 입소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TS 진은 내일(13일)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진은 입소 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1992년 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진은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머리를 짧게 깎은 ‘예비 훈련병’ 모습을 공개하며 “생각보단 귀여움”이라고 적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