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강동·강북·관악 등 서울 자치구, 2023년 노인일자리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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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강동·강북·관악 등 서울 자치구, 2023년 노인일자리 모집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100889.1.jpg)
강북구는 오는 23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2509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자리 유형은 공익활동형 · 사회서비스형 · 시장형 총 3가지다.
△복지시설 환경정비 △거동불편노인 돌봄지원 △학교길 통학로 지도 △공동작업장 소규모 생산 활동 △보육교사 도우미 △동 환경정비 활동 등의 19개 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근로능력이 어르신이다. 시장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 어르신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희망하는 일자리를 수행하는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으나, 개별면접 절차를 위해 수행기관에 필수로 방문해야 한다. 보수 및 근로조건, 사업기간, 신청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노인문제도 예방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동년배 간 교류도 이어가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올해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지하철 승강기 안전지킴이, 사전연명상담사 등 6개의 신규사업단을 발굴했다.
‘공익활동형’은 노노(老老)케어, 공공시설 봉사, 학교급식 도우미 등의 업무를 맡아 11개월간(월 30시간 이상, 일 3시간 이내) 27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급 받으며 일하게 된다. 관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장형’은 시니어 상담카페, 목공방, 가죽공방, 등하원 도우미 등의 업무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근무기간과 급여는 업무에 따라 상이하다.
‘관악구 2023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관악시니어클럽 등 7개 수행기관에서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 총 3448명을 모집한다.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보육교사 보조, 복지시설·관공서 행정업무 지원, 미디어분야 교육 등 공공 서비스 영역을 보완한다. 만 65세 이상(일부 유형 만 60세 이상 가능) 어르신이 대상이며 의사소통 및 갈등 해결 능력, 협조적 관계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식품·공산품 제작 및 판매, 매장운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 16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을 갖고, 이후 미달 인원은 연중 상시모집으로 진행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는 신청할 수 없다.
강서구는 23일까지 ‘2023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278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20개 동 주민센터와 13곳의 수행기관에서 △공익활동(2511명) △사회서비스형(449명) △시장형(216명) △취업알선형(102명) 등 4개 유형 58개의 세부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근무기간은 공익활동은 10~12개월(일 3시간 이내, 월 30시간 이상), 사회서비스형은 10개월(주 15시간 이내, 월 60시간)이며 그 외는 사업장 여건에 따라 다르다. 신청대상자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및 사회서비스형 일부 사업의 경우 만 60세 이상 누구나 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 선발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그 결과는 각 수행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내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연륜과 지혜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행복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