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슈메토프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장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슈메토프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장관.
한국거래소는 전날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우즈벡 정부가 추진 중인 국영기업 민영화, 외자 유치 등의 개혁 정책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거래소는 그간 증권시장 정보기술(IT) 시스템 수출 등 해외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벡 증권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거래소는 앞으로 우즈벡 증권시장 IT 시스템 유지보수·추가개발 계약 및 관계자 교육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손병두 이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우즈벡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가로 유라시아 지역에서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함께 한국의 중요한 교역 상대국가"라며 "증권시장 현대화 사업은 향후 양국 간 경제관계에 한층 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