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2 올해의 으뜸중기제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찬 한국경제신문 사업국장, 기희경 나인투식스 대표, 이준호 소프트자이온 대표,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 성종형 종달랩 대표.   임대철 한경디지털랩 기자
13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2 올해의 으뜸중기제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찬 한국경제신문 사업국장, 기희경 나인투식스 대표, 이준호 소프트자이온 대표,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 성종형 종달랩 대표. 임대철 한경디지털랩 기자
13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2 올해의 으뜸중기’ 시상식에서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SW) 전문 업체 소프트자이온이 대상 격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소프트자이온을 비롯해 언일전자, 돌봄드림, 종달랩, 나인투식스 등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프트자이온의 ‘셀비스 CRM’은 고객·상담 관리, 영업 관리, 통계 분석 등을 제공하는 CRM SW다. 클라우드 기반이기에 사무실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다. 이준호 소프트자이온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일전자는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한 무선 고데기 ‘GP244’를 앞세워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을 받았다. GP244는 전원선이 없어 사용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IBK은행장상을 받은 돌봄드림은 발달장애 아동용 공기 압박조끼 ‘허기’를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허기는 실리콘 튜브가 옷감을 촘촘하게 감싸고 있는 조끼다. 튜브가 부풀어 오르면 착용자는 가벼운 압박감을 느끼는데 부교감신경(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신경)을 자극해 안정감을 높인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의류 부자재 인공지능(AI) 추천 및 거래 플랫폼 ‘부자마켓’을 운영 중인 종달랩이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은 기능성 신발 및 깔창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나인투식스가 수상했다.

2014년 시작한 으뜸중기는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관해 매달 약 4~5개의 으뜸중기를 선정한다. 올해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