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재벌집→아바타…뒤바뀌는 테마주에 개미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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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도 12거래일새 25%↓
순환매 점점 빨라져 투자 주의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99.20325738.1.jpg)
![네옴시티→재벌집→아바타…뒤바뀌는 테마주에 개미들 '멘붕'](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AA.32106371.1.jpg)
증시 주도주에서 수급이 빠져나가면서 낙폭 과대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으로 시작된 ‘네옴시티 관련주’다. 수주 기대만으로 두 달 새 세 배 가까이 급등한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초 이후 37.49% 급락했다.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 전망으로 제작사 래몽래인 주가는 2만원대에서 지난달 초 4만4000원대까지 빠르게 급등했다.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12거래일 만에 25.52% 급락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지난주부터 10~20%씩 급등한 여행·화장품·면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도 1주일 만에 다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흥행 예감으로 한 달 새 50% 넘게 급등한 CJ CGV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지난해 6~7월 발행한 미상환 전환사채(CB) 물량이 부각되면서 이날 6.44% 하락 마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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