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차세대 항공기 A321neo 도입으로 연간 3만여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발표했다. 2020년 3월 친환경 운항을 위해 도입한 A321neo 항공기는 기존 1세대 A321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부산은 6대의 A321neo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어 연간 3만t 규모의 탄소를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30년생 나무 30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이다. 에어부산은 내년에도 1세대 항공기 두 대를 친환경 항공기로 교체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교체 이외에도 탄소 중립을 위해 항공기 좌석 커버와 승무원 가방 등을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과 협업해 의류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