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황사와 한파, 눈발이 한꺼번에 겹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외투를 껴입은 시민들이 ‘황사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는 오전 11시께 480㎍/㎥까지 치솟았다. 2009년 이후 최악의 황사 농도다. 1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