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통합 광고 솔루션으로 수익성 향상"-키움
키움증권은 14일 디지털 광고 전문 업체 인크로스에 대해 비즈니스 다변화로 성장 고도화가 동시에 일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광고산업은 거시경제(매크로) 불안에 따른 위험성이 있다"면서도 "인크로스는 퍼포먼스 광고 강화로 내년 검색광고(SA) 부문을 통합한 종합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해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0% 늘어난 169억원,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실적을 보였던 전년의 역기저 효과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기관)'과 '티딜(T deal)'의 취급고 증가가 올 4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예상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크로스의 퍼포먼스 광고 영역 확대로 미디어렙과 티딜이 동시에 성장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미디어렙은 지난 7월 애드테크(광고기술) 기업 '솔루티온' 인수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광고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원은 "기존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에 검색광고 부문의 역량 강화를 이뤄낸 통합 수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딜은 이달부터 TV 광고를 통해 SKT 가입 고객에 대한 신규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TV 광고는 티딜에 대한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 서비스 정보 전달 등을 통해 취급고 증가를 끌어낼 것"이라며 "재구매 고객 비중이 높은 티딜의 특성상, 신규 고객 유입은 큐레이션 커머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기존 미디어렙, 티딜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신규 검색광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등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6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43.2% 급증한 279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