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ENA플레이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솔로들이 최종 선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4일차 밤, 11기 솔로남녀들은 마지막 데이트에 돌입한다. 데이트를 마친 현숙은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 자체가 조금 힘들다"며 자신에게 직진하는 두 남자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털어놓다가 눈물까지 쏟는다.
반면 정숙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돌발 상황에 "멘탈이 나갔다. 입에서 욕 나올 뻔했다"며, 늘 조신했던 모습을 버리고 육두문자를 애써 삼키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안긴다.
다음 날, 최종 선택에서 솔로녀들은 줄줄이 눈물을 터뜨린다. 현숙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솔로나라에서 너무 행복했다. 잊을 수 없는 여름 선물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한 뒤 오열한다. 영자는 "솔로나라에 오기 전에 전 남녀 간의 감정에 충실하는 것도 항상 생각했지만 저의 책임감도 크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한 뒤 눈물을 보인다.
정숙 역시 "솔로나라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멋진 추억 남기게 돼서 정말 좋다"고 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
솔로나라 11번지 최종 선택에서 과연 몇 쌍이 해피 엔딩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