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주가하락은 매수 호기" 증권사 분석에 엔씨소프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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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엔씨소프트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경쟁작 '디아블로4'와의 출시 일정이 겹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일 주가가 8% 밀렸는데,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2만3000원(5.34%) 오른 4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01% 밀렸다.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에, 디아블로4와의 정면 대결 전망, 지분 출회 가능성 등의 요소가 더해지면서다.
이를 두고 이날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작 '프로젝트 TL'의 실패를 가정하더라도 회사의 주당 내재 가치는 55만원으로 현 가치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디아블로4'의 맞수가 될 만큼 TL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컸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는 변하는 전방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향후 3년 신작, 협업 현황을 고려할 경우 내년 이후의 성장이 가장 구체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2만3000원(5.34%) 오른 4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01% 밀렸다.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에, 디아블로4와의 정면 대결 전망, 지분 출회 가능성 등의 요소가 더해지면서다.
이를 두고 이날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작 '프로젝트 TL'의 실패를 가정하더라도 회사의 주당 내재 가치는 55만원으로 현 가치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디아블로4'의 맞수가 될 만큼 TL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컸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는 변하는 전방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향후 3년 신작, 협업 현황을 고려할 경우 내년 이후의 성장이 가장 구체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