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기숙형 명문학교 만들기 공모사업'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충우 민선8기 시장의 공약사항 '명문학교 육성지원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해당 공모사업은 명문학교로 도약을 위한 최적의 사업계획을 제시한 1개교를 선정해 최대 4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와 함께 4년간 매년 1억원의 교육역량 강화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31일 기숙형 명문학교 만들기 공모계획 공고 이후, 지역 내 3개 고등학교에서 사업계획서를 응모했다.

시는 이후 선정심사 절차를 거쳐 2023년 1월 중 선정학교가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업계획서 심사를 위해 행·재정 및 교육분야 전문가로 선정심사단을 구성했다. 이는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 심사위원 1명을 선발해 이용자 관점에서의 심사의견도 반영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응모한 학교들의 사업계획서에서 명문학교로 변화를 위한 열정과 노력의 흔적이 느껴진다며, 가장 적합한 사업계획이 선정되어 여주시의 교육정책 투자 효과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