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항공여행 부활…보잉이 항공우주업종 탑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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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장기적인 비행기 수요로 주문 기록적으로 늘 것"
현금 흐름 급격히 개선돼 주당 20달러 수준 정상화 예상
현금 흐름 급격히 개선돼 주당 20달러 수준 정상화 예상
골드만 삭스는 항공 여행 부활의 수혜주라며 보잉(BA)을 항공우주 업종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다. 목표 주가는 24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29% 높은 가격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항공 여행의 부활과 새로운 비행기 수요가 보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3년으로 향하는 항공우주 업종에서 보잉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분석가 노아 포포낙은 보잉과 그 공급망에 주기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수요 증가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배경에서 보잉의 신규 주문은 기록적인 수준에 가까워질 것이며 대형 상용 항공기 수요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는 또 공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타이트한 공급/수요 균형이 발생해 이는 제조업체에는 더 좋은 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잉이 단기적으로 새로운 항공기 개발 같은 투자 지출이 없어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바뀌고 20년대 중반까지는 주당 20달러 범위 내에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날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노후화한 광동체 항공기를 교체하기 위해 보잉으로부터 100대의 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새 비행기는 2024년부터 2032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보잉 주가는 연초 대비 7% 하락에 그쳤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