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무정차에 시위 강도 높힌다…"매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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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차 통과 결정에 선전전 강화
서울교통공사 "무정차 통과 시행하겠다"
전장연, 권리 관련 예산안 반영되면 종료
서울교통공사 "무정차 통과 시행하겠다"
전장연, 권리 관련 예산안 반영되면 종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무정차 통과 결정에 지하철 선전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박경석 전장연 공동 상임대표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무정차 (통과 결정을) 해서 시민들과 장애인을 갈라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시가 2004년까지 서울 지하철 역에 리프트를 설치해주겠다고 하고, 올해 말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국회의) 장애인 권리예산 통과와 상관없이 삼각지역에서 서울시청으로 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삼각지에서 시청으로 이동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 서울시가 삼각지역에서 4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오전 8시44분쯤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당고개 방면 상행선 열차 1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앞서 8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대통령실 문의에 따라 전장연 시위에 대응해 필요한 경우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장연 박 대표는 "오는 16일부터는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 방침에 사과를 요구하는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248일째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48차에 걸쳐 진행됐던 것과 비교해 갑자기 서울교통공사 태도가 변했다. 막고 갈라치려는 태도에 대한 공식 항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부분은 오늘 (국회의) 장애인 권리 예산 통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지키지 않았던 약속, 서울시장이 사과하라고 선전하면서 지하철에서 매일매일 선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표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시한인 15일 그동안 요구한 장애인 권리 관련 예산안이 반영된다면 지하철 운행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지하철 탑니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1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박경석 전장연 공동 상임대표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무정차 (통과 결정을) 해서 시민들과 장애인을 갈라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시가 2004년까지 서울 지하철 역에 리프트를 설치해주겠다고 하고, 올해 말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국회의) 장애인 권리예산 통과와 상관없이 삼각지역에서 서울시청으로 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삼각지에서 시청으로 이동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 서울시가 삼각지역에서 4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오전 8시44분쯤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당고개 방면 상행선 열차 1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앞서 8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대통령실 문의에 따라 전장연 시위에 대응해 필요한 경우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장연 박 대표는 "오는 16일부터는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 방침에 사과를 요구하는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248일째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48차에 걸쳐 진행됐던 것과 비교해 갑자기 서울교통공사 태도가 변했다. 막고 갈라치려는 태도에 대한 공식 항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부분은 오늘 (국회의) 장애인 권리 예산 통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지키지 않았던 약속, 서울시장이 사과하라고 선전하면서 지하철에서 매일매일 선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표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시한인 15일 그동안 요구한 장애인 권리 관련 예산안이 반영된다면 지하철 운행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지하철 탑니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