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앱 내 자산관리 탭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카테고리를 신규 추가하고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4곳과 연동 서비스를 개시했다.

15일 전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4개 원화마켓 거래소에 예치한 가상자산의 보유량과 실시간 시세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자산관리의 완결성을 높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라며 "가상자산 등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중요한 자산 포트폴리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가상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 확장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이번 연동에서 제외됐으며 업비트 측이 카카오페이 측의 연동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용자 보유 자산 정보의 외부 연동을 위해서는 기술적 개발이 필요하며, 제휴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업비트 제외 4대 거래소와 가상자산 연동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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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