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5일 오스테오닉에 대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와 관절보존(스포츠 메디슨)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이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짐머바이오매트를 통한 해외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정형외과용 관절보존 제품을 올 4분기부터 짐머바이오메트에 공급한다"고 말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의 빠른 성장을 예상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매출 증가 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확인될 것이란 판단이다.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85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15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감염병 대유행 이후 정형외과 수술의 정상화 추세도 긍정적으로 봤다. 고마진 생체 소재 제품의 판매 본격화로 작년 대비 4%포인트 높은 영업이익률을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짐머바이오매트를 통한 해외 매출은 내년부터 성장세가 확연할 것"이라며 "짐머바이오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과 수술 정상화 추세의 긍정적 효과가 맞물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협력사를 통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억원과 30억원으로 전망했다.
"오스테오닉, 해외 고성장으로 실적 개선 본격화"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