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셀러브레이트' /사진=레이블SJ 제공
슈퍼주니어 '셀러브레이트' /사진=레이블SJ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가 2022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6시 정규 11집 앨범 Vol.2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The Road : Celebration)'을 발매했다.

'더 로드 : 셀레브레이션'은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을 완성하는 앨범으로, 진심어린 사랑과 감사, 자축의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를 비롯해 솔로들을 위한 Anti-캐롤송 '해이트 크리스마스(Hate Christmas)', 눈사람이 전하는 어쿠스틱한 컨트리 러브송 '스노우맨(Snowman)', 터보의 히트곡을 에너제틱하게 리메이크한 '화이트 러브(White Love, 스키장에서)', 슈퍼주니어-K.R.Y.의 미발매 곡을 새롭게 믹스·마스터링한 스페셜 트랙 '너였으면 참 좋겠다…(If only you)'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셀러브레이트'는 따스한 베이스라인과 아름답게 장식된 신디사이저가 포인트인 팝 곡이다. 연말에 딱 맞는 따뜻한 무드에 슈퍼주니어만의 익살스러운 매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엘프(공식 팬덤명)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됐다.
불이 켜진 이 거리 위
Let's celebrate 둘만의 Parade
온 세상엔 하얀 눈이
Let's celebrate 춤추는 Party
긴 하루가 또 지나면
눈처럼 차곡 쌓아 나갈 Memory
또 한 번의 이 계절이 올 때까지 함께해 Always

너와 나눈 모든 순간
당연한 건 없으니까
Celebrate Cel – le – le – le brate
사소한 것 하나라도 특별하고 놓칠 수 없어
잊지 못할 Celebrate

다채로운 멤버들의 보컬이 부드러운 멜로디와 어우러져 따뜻한 곡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포근한 가사에 어울리는 듣기 편안한 발성은 '셀러브레이트'를 한층 매력적인 곡으로 완성시켰다. 한 해를 돌아보고 감사함을 되새겨보는 연말 시즌송으로 제격이다.

뮤직비디오는 감성적인 영상미에 슈퍼주니어만의 케미가 더해져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데뷔 18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투어까지 소화하며 올 한해 활발히 소통한 슈퍼주니어가 엘프를 위해 준비한 최고의 연말 선물이자 가장 완벽한 자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