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한국도로공사, 맥도날드, KIS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맺고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서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신한카드의 하이패스 카드 이용자는 맥도날드 DT 매장에서 차량을 이동시키는 것만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다. 별도 사전 등록은 필요 없다.

결제 가능 매장은 맥도날드 송파잠실DT점과 고양삼송DT점이다. 신한카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30개 주요 맥도날드 DT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후 커피전문점과 다른 패스트푸드 업종 등으로 가맹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비대면 시대에 고객 눈높이에 맞춰 하이패스 카드로 차 안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고객과 가맹점이 모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혁신적 결제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