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치안종합상황실 가용 인원 총동원 컨트롤타워 역할
부산경찰, 불꽃축제 등 연말연시 치안·사고 예방 총력
부산경찰청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연말연시 종합치안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지역축제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각종 범죄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는 가용한 인원을 총동원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차량 소통과 보행자 사고 예방 등에 주력한다.

이밖에 지역 경찰·형사·경찰관기동대 등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예방적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부산에서는 오는 17일 부산불꽃축제가 예정돼 있고, 당일부터 사흘간 광복로 트리축제도 열린다.

새해 첫날에는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등 인파가 몰리는 행사가 연말연시에 집중된다.

최근 석 달간 부산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은 3천8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176건보다 19.9% 늘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연말연시 종합치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