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1% 득표 압승으로 연임…"체육인 화합 속 확장 최선"
민선 2기 부산시체육회장에 장인화 현 회장 재선
부산시 체육계 수장을 뽑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 2기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현 부산시체육회장인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과 홍철우 전 부산시 통합배드민턴협회장, 김영철 전 부산테니스협회장 간 3파전으로 치러졌다.

15일 오후 부산 동래구 부산시체육회관에서 진행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54명 중 382명이 투표했다.

투표 결과, 장 후보가 251표(65.71%)를 득표해 120표를 받은 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홍 후보는 11표를 득표했다.

부산시체육회장은 구·군 체육회와 정회원 종목 단체가 추천한 대의원이 투표하는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장 회장은 "지난 3년간 민선 1기를 맡아 부족한 재정을 안정화하는 등 시체육회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며 "선거 과정에서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체육인의 화합 속에 부산시 체육회가 확장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있어 인기종목에만 편중되지 않고 비인기종목으로 확대해 생활체육 전반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엘리트 체육선수 육성 저변도 넓혀 나가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