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서울아산병원에 뇌기능장애 개선제 공급
대웅바이오는 뇌기능장애개선제 ‘세레브레인’을 서울아산병원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바이오는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22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142개 종합병원에 세레브레인을 공급하게 됐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 뇌 추출 단백질을 정제한 신경영양펩티드(neurotrophic peptide)다. 뇌졸중 후에 발생한 뇌기능 장애, 두개골 외상 및 알츠하이머병 등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세레브레인의 주성분은 신경성장인자,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아교세포유래신경영양인자 및 섬모신경영양인자다. 신경 보호 및 회복과 운동기능 및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바이오는 지난달에 ‘뇌졸중 및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세레브레인의 신경회복 효과’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뇌졸중 및 뇌신경 손상 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은 충족되지 않은 치매 치료제의 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이 좋고 수용체와 결합 없이 뇌에 분포해, 혈뇌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세레브레인은 다양한 임상 및 처방 사례를 통해 효과와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세레브레인이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약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