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茶 한잔 어때요?…'프리A 투자' 유치한 이 회사[이번주 VC 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茶 스타트업 알디프, 프리A 유치
차(茶) 스타트업 알디프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롱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누구나 맛있고 건강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 개념의 차 제품을 처음 시도했다. 자체 개발한 블렌딩 티를 활용한 차 메뉴를 코스로 제공하는 '알디프 티 바'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신규 브랜드인 '크림차'를 출시했다. 식물성 비건 크림, 저칼로리 대체당 등을 활용했다. 또 음료의 베이스와 크림, 당도 등을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 70억원 시리즈B 유치
실시간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 운영사인 니더가 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코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 등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고,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케이브릿지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급구는 사업자와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단기 아르바이트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사장님이 채용 제안을 할 수도 있고, 모바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거나 근태 관리, 급여 송금,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민장부, 배민커넥트, BGF리테일, 쿠팡로지스틱스, 캐시노트 등과 제휴를 맺은 상태다. 동남아서 대박난 AI 학습 앱, 770억원 유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가 7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YBM, 굿워터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430억원이다.
매스프레소의 경쟁력은 인공지능(AI) 기술력이다. AI가 수학 문제 등을 풀어주는 교육 앱 콴다의 가입자는 지난 10월 7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가 휴대폰 카메라로 수학 문제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자동으로 문제 풀이를 제시해주는 방식이다. 5초 이내에 문제 풀이와 관련 유형, 개념 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가 나오는 게 특징이다. 전기차 오너 3명 중 1명이 쓰는 앱, GS도 러브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가 GS에너지로부터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티인베스트먼트 등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모두의충전의 핵심 서비스는 근접무선통신(NFC) 기반 간편결제 솔루션 '모두페이'다. 전기차 충전을 하기 위해 여러 장의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충전할 시간이 없을 때 충전을 대신해주는 '대리충전' 서비스도 내놨다. 기사가 차량을 픽업한 뒤 40분간 급속 충전 후 다시 돌려주는 서비스다.
그밖에 모두의충전은 주변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충전 타입, 운영 기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차량과 연동해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정보 등을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기차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이용자 중 3분의1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선 전기차 이용자 수를 약 35만 명 수준으로 추산한다. 건강 식단 추천해주는 벙커키즈, 시리즈A 유치
건강 식단 추천 배송 서비스 '마이쉽단' 운영사 벙커키즈가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 스프링캠프, 라이징에스벤처스 등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이 회사는 개인 건강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식단을 짜 준다. 키와 몸무게, 운동량 등 신체 활동 정보와 건강 목표를 입력하면 권장 영양소를 진단하고 AI 영양사가 1분 안에 맞춤 식단을 추천해주고 배송까지 가능하다. 식단은 매 끼니 겹치지 않게 추천되고 주 2회 받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루고, 900만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 전자 상거래 플랫폼 플루고가 9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한국인 방경민 대표가 지난 10월 설립한 플루고는 싱가포르 기반 D2C 전자 상거래 솔루션이다. 방 대표는 2016년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 운영사 코드브릭을 창업하기도 했다. 투자사들은 인도네시아 시장이 가진 성장성에 주목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포스타입, 100억원 시리즈B 유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 라운드 형태인 이번 투자에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2015년 출시된 포스타입은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웹툰, 웹소설 등 크리에이터가 창작물 손쉽게 판매하거나 후원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누적 거래액 7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스타트업 위한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 26억원 시드 투자 유치
미래 발생할 매출을 현금과 거래할 수 있는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이 26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웨스턴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했다.
레베뉴마켓은 스타트업이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최저 8% 할인율에 판매하고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48시간 이내에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스타트업의 재무적, 비재무적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분석모델에 따라 거래 한도를 제공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차(茶) 스타트업 알디프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롱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누구나 맛있고 건강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 개념의 차 제품을 처음 시도했다. 자체 개발한 블렌딩 티를 활용한 차 메뉴를 코스로 제공하는 '알디프 티 바'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신규 브랜드인 '크림차'를 출시했다. 식물성 비건 크림, 저칼로리 대체당 등을 활용했다. 또 음료의 베이스와 크림, 당도 등을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알바 매칭 플랫폼 '급구' 70억원 시리즈B 유치
실시간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 운영사인 니더가 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코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 등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고,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케이브릿지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급구는 사업자와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단기 아르바이트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사장님이 채용 제안을 할 수도 있고, 모바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거나 근태 관리, 급여 송금,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민장부, 배민커넥트, BGF리테일, 쿠팡로지스틱스, 캐시노트 등과 제휴를 맺은 상태다. 동남아서 대박난 AI 학습 앱, 770억원 유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가 77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YBM, 굿워터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430억원이다.
매스프레소의 경쟁력은 인공지능(AI) 기술력이다. AI가 수학 문제 등을 풀어주는 교육 앱 콴다의 가입자는 지난 10월 7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가 휴대폰 카메라로 수학 문제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자동으로 문제 풀이를 제시해주는 방식이다. 5초 이내에 문제 풀이와 관련 유형, 개념 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가 나오는 게 특징이다. 전기차 오너 3명 중 1명이 쓰는 앱, GS도 러브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가 GS에너지로부터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티인베스트먼트 등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모두의충전의 핵심 서비스는 근접무선통신(NFC) 기반 간편결제 솔루션 '모두페이'다. 전기차 충전을 하기 위해 여러 장의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충전할 시간이 없을 때 충전을 대신해주는 '대리충전' 서비스도 내놨다. 기사가 차량을 픽업한 뒤 40분간 급속 충전 후 다시 돌려주는 서비스다.
그밖에 모두의충전은 주변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충전 타입, 운영 기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차량과 연동해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정보 등을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기차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이용자 중 3분의1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선 전기차 이용자 수를 약 35만 명 수준으로 추산한다. 건강 식단 추천해주는 벙커키즈, 시리즈A 유치
건강 식단 추천 배송 서비스 '마이쉽단' 운영사 벙커키즈가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 스프링캠프, 라이징에스벤처스 등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이 회사는 개인 건강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식단을 짜 준다. 키와 몸무게, 운동량 등 신체 활동 정보와 건강 목표를 입력하면 권장 영양소를 진단하고 AI 영양사가 1분 안에 맞춤 식단을 추천해주고 배송까지 가능하다. 식단은 매 끼니 겹치지 않게 추천되고 주 2회 받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루고, 900만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 전자 상거래 플랫폼 플루고가 9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한국인 방경민 대표가 지난 10월 설립한 플루고는 싱가포르 기반 D2C 전자 상거래 솔루션이다. 방 대표는 2016년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 운영사 코드브릭을 창업하기도 했다. 투자사들은 인도네시아 시장이 가진 성장성에 주목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포스타입, 100억원 시리즈B 유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 라운드 형태인 이번 투자에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2015년 출시된 포스타입은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웹툰, 웹소설 등 크리에이터가 창작물 손쉽게 판매하거나 후원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누적 거래액 7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스타트업 위한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 26억원 시드 투자 유치
미래 발생할 매출을 현금과 거래할 수 있는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이 26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웨스턴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했다.
레베뉴마켓은 스타트업이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최저 8% 할인율에 판매하고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48시간 이내에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스타트업의 재무적, 비재무적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분석모델에 따라 거래 한도를 제공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