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4FIRE /사진=각 소속사 제공
그룹 4FIRE /사진=각 소속사 제공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나비, 쏠(SOLE), 엄지윤이 겨울 캐럴로 다시 한번 뭉친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그룹 4FIRE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신곡 '우리의 계절'을 공개한다.

'우리의 계절'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의 캐럴송으로 나비, 쏠, 엄지윤의 섬세한 가창력이 포근하게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쏠과 나비가 프로듀서 죠 (jaw)와 함께 작곡했고, 세 멤버 모두 가사를 썼다.

WSG워너비 프로젝트 당시 '보고싶었어'로 인정받은 나비, 쏠, 엄지윤의 '믿고 듣는 조합'이 약 5개월 만에 다시 모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4FIRE가 지난 여름 발표했던 '보고싶었어'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던 바다.

4FIRE의 컴백을 맞아 '놀면 뭐하니?' 지원사격에 나선다. 신곡 발매일 오후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유팔봉(유재석) 대표와 나비, 쏠, 엄지윤이 함께 한 '우리의 계절' 음원 리액션 영상을 공개한다.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하모니로 돌아오는 4FIRE 나비, 쏠, 엄지윤이 일문일답을 통해 신곡 컴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 다음은 4FIRE 일문일답 전문

Q. 4FIRE로 다시 뭉쳐 신곡을 발표하는 소감은.

나비=설레고 기쁜 마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4FIRE 동생들과 늘 마음이 잘 맞았고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요.

쏠='4FIRE로 다시 같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설레요.

엄지윤=4FIRE로 다시 만나서 새로운 노래를 낸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방송으로 노래를 내는 것이 아닌 가수로서 다가가는 입장이라 떨리고 긴장돼요.

Q.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도 그룹 활동을 이어 가게 된 계기는.

나비 =4FIRE 동생들과 늘 해오던 이야기예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이라서 다른 이견은 없었고, 진아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또 언젠가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해요.

쏠=아무래도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번 더 뭉치자는 얘기가 나왔었고, 좋은 기회로 다시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엄지윤=사실 저는 언니들처럼 실력파 가수들과 노래 작업을 하고 싶어도 그런 기회를 가지기 쉽지 않은데 언니들이 저를 너무 응원해 주시고, 잘 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Q. '우리의 계절'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어떤 생각을 담아 작업했는지.

나비=처음부터 끝까지 4FIRE 동생들을 떠올리며 작업했어요. 처음에 쏠이 보내준 곡 스케치를 듣고 스케줄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가사를 썼는데 동생들을 처음 만난 날부터 함께하는 이 순간들까지 필름처럼 지나가더라고요. 우리 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담아서 작업했어요. 서로 일정이 바빠서 녹음 파일을 주고받으며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정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어요. 가이드 하는 날 지윤이도 가사에 참여를 했는데 우리를 생각하는 지윤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쏠=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면 참 설레던 감정이 생각나요. 그 감정과 더불어 지금 더 돈독해진 우리 사이를 같이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번 신곡에 따뜻한 마음을 담고 싶었어요.

엄지윤=다시 만나는 설렘, 희망.

Q. '우리의 계절'을 듣는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라는지.

나비=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계절에 잘 어울리지만 특히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쏠=누군가가 항상 옆에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따뜻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엄지윤=따뜻한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부담 없이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Q. 17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의 무대를 갖는다. 컴백 무대의 관전 포인트를 꼽아달라.

나비='보고싶었어' 3인 버전 라이브는 최초 공개라 저희도 기대가 돼요. 진아 몫까지 열심히 부를 예정입니다. '우리의 계절'도 첫 라이브라 떨리지만 즐기고 싶고, 엔딩 포즈를 연구 중이니 기대해 주세요!

쏠=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같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엄지윤=겨울이 생각나는 의상과 따뜻한 분위기를 중심으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Q. 앞으로 4FIRE로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나비=좋은 음악과 좋은 콘텐츠로 인사드릴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공연도 하고 싶어요. 개인 활동도 하며 4FIRE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쏠=완전체로 뭉쳐서 또 한 번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엄지윤=댄스 브레이크 들어가는 노래하기!

Q. WSG워너비와 4FIRE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한 마디.

나비=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마음 덕분에 여기까지 잘 준비를 한 것 같아요. 늘 보고 싶었어요. 얼른 따뜻한 음악으로 만나요!

쏠=지금까지도 4FIRE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신곡 ‘우리의 계절’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엄지윤=가수로서의 길이 여러분 덕분에 더 설레고 행복한 것 같아요. ‘놀면 뭐하니?’ 덕분에 생긴 4FIRE라는 소중한 인연과 기회를 잘 유지하고 더더욱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도록 노력해 볼게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