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트로는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이사회를 이달 소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시주총에서는 무상증자와 주식 액면분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동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메트로는 최첨단 혈액진단기술인 전기화학발광법(ECL)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A·B형 동시진단 키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키트 등의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중국 업체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실적에 이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보고서까지 ‘적정’ 의견을 수령했다”며 “지난 7월에는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비상장 웹사이트에 회사 주식을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