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출전국 중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32·세비야)의 아들이 귀여운 행동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현지시간) 피파 월드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 “마이크를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는 야신 부누의 아들은 정말 사랑스럽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포르투갈과의 경기 후 촬영된 26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부누와 그의 아들이 등장한다. 영상 속 부누는 아들을 안고 인터뷰에 응하는 중인데 그의 아들이 보라색 마이크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더니 이내 혀를 내밀어 마이크를 핥고 있다.

아들의 귀여운 행동에 부누와 기자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부누는 화려한 선방으로 모로코가 4강까지 올라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8강전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로코는 결승 티켓을 두고 프랑스에 0-2로 패하면서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18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에 진 크로아티아와 3·4위 전을 가지게 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