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범위 실외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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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 ‘맞손’

KT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뉴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로봇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목표로 규제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KT는 로봇 통합 플랫폼 개발과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제공, 영업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 및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로봇 서비스 영역을 실내에서 실외로 확장하는 게 목표다. 아파트 단지,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 영등포에 식음료 배송 로봇을 도입하기도 했다. 입주민들이 건물 내 식당에 주문하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등 로봇의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은 “양사가 협업한 실외 로봇 서비스가 일상에 다양하게 적용돼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