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대폭 줄이거나 안줄 듯
골드만삭스의 인력은 2019년 3만8000명에서 올 9월 4만9000명으로 늘었다. 저금리와 자산시장 호황이 끝나자 감원 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감원은 내년 1월 실적이 부진한 부서를 중심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저성과자의 성과급을 줄이고, 일부 직원은 보너스를 주지 않을 예정이다. 성과급이 확 줄어들면 퇴사를 종용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WSJ는 “월가 IB들은 지난해까지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붐으로 큰돈을 벌어 인력을 대폭 늘렸지만 올 들어 경기 둔화와 전쟁, 금리 인상 여파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