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집값 휘청…경기침체 가속화하나 [정인설의 워싱턴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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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발 인플레 해소가 어려운 이유 / 美증시 주간전망
![미국도 집값 휘청…경기침체 가속화하나 [정인설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212/01.32156711.1.jpg)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말처럼 미국의 노동력은 400만명이 부족합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360만명이 노동 시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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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할 입법을 추진해왔습니다. 관련 입법 사항이 오는 21일 중대 고비를 맞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주범으로 떠오른 이민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주 글로벌 증시의 이슈와 일정을 정리하겠습니다.
기득권 뒤바꾼 미국 이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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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민자 출신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이자 아메리카 드림의 희망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여기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빼면 미국 이민의 역사를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오바마를 제외한 다른 대통령들은 모두 아일랜드 이민자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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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이민자였지만 이제는 기득권층이 된 앵글로 색슨족과 켈트족, 유태인들은 히스패닉들을 경계합니다. 미국이 자칫 히스패닉 국가로 변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자 늘리는 빅딜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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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히스패닉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민 정책은 꾸준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히스패닉들이 주요 지지층 기반인 민주당이 앞장섭니다. 물론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해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커스틴 시네마 의원이 총대를 멨습니다. 시네마 의원은 부모를 따라 이민 온 20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을 주자는 '드리머 법'을 발의했습니다.
시네마 의원들의 지역구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애리조나입니다. 히스패닉 이민이 급격히 늘면서 공화당 텃밭에서 경합주로 바뀐 곳입니다. 이민이 늘수록 본인의 입지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문제는 '프라다 사회주의자'로 불리던 시네마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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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이 미 상원의 올해 종료일입니다. 동시에 그 날은 '타이틀 42'의 시효가 만료되는 날입니다. 타이틀 42는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연방대법원에서도 잘못된 정책이라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민으로 임금 문제가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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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발 경기침체 태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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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려면 근원 PCE를 봐야겠죠. 근원 PCE가 잘 안떨어지다 지난달에 5%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아직도 Fed의 물가목표치인 2%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물가 목표치인 2%를 수정할 의사는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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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