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엔지니어링, LG이노텍, 나노씨엠에스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EPC해서 누가 나만큼 벌 수 있나"

📋목표주가 : 3만원→3만3000원 / 현재주가 : 2만25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매출은 2조6748억원(6.4% yoy), 영업이익은 1446억원(33.5%)로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비화공부문에서 지난해에 만들어진 매출총이익률 기저효과 때문.
-2023년 연간 매출은 10조1835억원(4.0% yoy), 영업이익은 6200억원(-2.0%)으로 추정. 누적 공정률 50% 넘어선 멕시코 DBNR현장은 내년에만 1.6조원이 넘는 매출액을 만들어내며 화광 부문 성과를 주도할 것.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10% 상향 조정. 넓은 입찰 풀(pool)상 내년도 수주 전망이 여느 때보다 밝은 현재 경쟁 EPC사 대비 압도적인 자가자본이익률을 창출하고 있음.

LG이노텍-"우려는 반영, 회복과 성장에 주목"

📋목표주가 : 47만원(유지) / 현재주가 : 28만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매출(6.4조원)과 영업이익(5306억원)은 컨센서스를 각각 -8.5%, -8.9% 하회할 전망.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아이폰14 생산차질이 예상대비 오래 지속된 영향. 아이폰 생산차질과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기판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예상.
-4분기 일시적인 부진에도 2023년에는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아이폰15의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단독 공급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이 예상됨. 올해와 달리 액추에이터 일부 내재화에 따른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
-애플의 XR기기는 시점보다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시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판단. 기술적인 성과만 가시화된다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품을 공급하는 동사의 멀티플을 상향시킬 수 있는 요인이될 전망.

나노씨엠에스-"본격화되는 사업 부문의 다변화"

📋목표주가 : Not Rated / 현재주가 : 2만3200원
투자의견 : Not Rated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나노씨엠에스는 한국조폐공사에 납품하는 보안 안료에서 나오는 꾸준한 수익 기반과 더불어 원자외선 222nm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생산하는 회사.
-원자외선 222nm 램프 납품에 따른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되면서 향후 동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대만의 실리콘카바이드 기판 제조사에 전력 반도체용 재료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수익원 확보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메모리 감산에 동참할까?"

📋목표주가 : 6만9000원(유지) / 현재주가 : 5만9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다올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매출 73.2조원(-4.4% yoy)과 영업이익 7.5조원(-45.8%)으로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추정. 메모리 부문은 전방 수요 둔화로 고객사 주문이 급감. D램과 낸드 부문 성장률은 각각 8%, 10%로 회사측 가이던스 30%, 20%초반을 대폭 하회할 전망.
-스마트폰 출하는 5900만대로 컨센서스 하회 추정. 갤럭시 폴드와 지플립 출시효과 소멸로 제품 믹스 악화 불가피.
-2023년 매출은 293.3조원(-3.8% yoy), 영업이익 26.8조원(-42.3%)으로 추정. 기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9%, 26.6% 하향 조정. 메모리의 경우 가격급락 여파로 내년 2분기에 적자전환 가능성 상존. 비메모리 역시 전방수요 약세와 주요 고객사 이탈로 적자지속 전망.

SK하이닉스-"Winter is here"

📉목표주가 : 12만원→10만5000원 / 현재주가 : 7만8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다올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동사 주가의 관건은 삼성전자의 감산여부임. 이미 삼성전자를 제외한 메모리업체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설비투자를 삭감하고 감산에 돌입. 현재 메모리 업계 재고와 가격 하락세를 감안했을때 삼성전자도 이르면 내년 1분기 이후 공급조절에 나설 가능성 상존.
-4분기 매출 8.0조원(-34.7% yoy), 영업이익 -1.1조원(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 재고평가 손실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전환 추정.
-내년 매출은 31.3조원(-30.5% yoy)과 영업이익 -3.8조원(적자전환)으로 추정. 낸드 재고평가 손실과 D램 적자전환 여파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악화 불가피.

스카이라이프-"호재를 이어갈 후속 이벤트 필요"

📋목표주가 : 1만1000원(유지) / 현재주가 : 879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021년 4분기부터 연결 종속기업으로 편입된 HCN효과로 실적이 개선.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 증가.
-외형이 증가한 것에 비해 수익성은 그렇지 않았음. 별도와 연결이익에서 배당금이 유입된 별도 순이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위성 OTS가입자 이탈을 만회하기 위해 위상단독에 이어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가입자는 늘었으나, 비용집행이 그 이상이어서 전체적으로 비용 부담이 늘었음.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에서 비용부담까지 수반하는 사업구조임에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은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비용집행이 가미될 경우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에스제이그룹-"양호한 실적 추세 유지 중"

📋목표주가 : Not Rated / 현재주가 : 1만5850원
투자의견 : Not Rated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경기침체 우려로 동사 주가 수준이 올해 예상 PER 5.1배까지 하락. 오프라인 매출 호조 등 올해 양호한 성장을 보였음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내년 경기 부진에 따른 피크아웃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판단.
-2023년에는 경기둔화 영향 반영해 매출 2212억원(10.8% yoy), 영업이익 420억원(9.7%)으로 예상. 내년에는 2가지 브랜드의 성장이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
-팬암은 올해 9월 론칭이후 현재 플래그십스토어 포함해 14개 매장 오픈. 2023년 매장수 30개까지 증가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 기대. 자체 브랜드 사업인 LCDC와 ECCO 의류 브랜드 사업 또한 내년 확대됨에 따라 신규 브랜드의 매출 비중 확대될 전망.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